공개 원장의 숫자부터 보자. 전체 실행 데이터는 1,444,583행이고, 이 가운데 Trade 행은 1,439,207개다. 하지만 독립 주문 ID는 23,417개, XBTUSD 완결 포지션 에피소드는 2,589개로 재구성됐다. 144만 번 판단한 기록이 아니라 하나의 주문이 수십·수백 번 나뉘어 체결된 결과가 쌓인 장부에 가깝다.
독자가 먼저 할 일은 간단하다. “초진입을 계좌의 몇 퍼센트로 할까?”보다 한 번의 손절로 총계좌에서 얼마까지 잃을 수 있는가를 먼저 정해야 한다. 총계좌, 증거금 비율, 레버리지, 손절폭 네 칸을 채우면 5~10%가 큰지 작은지 비로소 비교할 수 있다.
같은 조건을 숫자로 환산하면 총계좌 1억원, 3배 레버리지, 진입가 대비 2% 손절, 추가진입 없음일 때 증거금 5%는 수수료 전 계좌 위험 약 0.3%, 10%는 약 0.6%다. 따라서 5~10%는 그 조건 안에서 검토 가능한 범위일 뿐, 그 자체로 안전한 비율도 워뇨띠의 권장값도 아니다.
이 글은 공개 원장의 사후 통계와 가상 계산을 이용한 교육용 의사결정 보조다. 실시간 매수·매도 신호가 아니며 수익이나 손실 상한을 보장하지 않는다.
먼저 확인할 원장 무결성의 한계
워뇨띠 고정닉 계정은 2026년 9월 22일 오전에 2018년 3월부터 2021년 12월까지의 거래·지갑 내역 공개를 예고했고, 같은 날 오후 원본 Google Drive 링크를 게시했다. 공개자는 손실 거래를 포함한 체결과 지갑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로컬 분석은 원본 Drive의 다운로드 제한 때문에 공개 비공식 미러를 사용했다. 분석 파일의 SHA-256 식별값은 남아 있지만 게시된 원본과 바이트 단위로 동일하다는 확인은 끝나지 않았다. 아래 원장 수치는 이 제약을 안고 읽어야 하며, 원본 검증이 바뀌면 재계산 대상이다.
지갑 기록도 에피소드 시작 시각과 초 단위로 맞물리지 않고 일 단위에 가깝다. 다른 종목, 출금, 거래소 밖 현물과 타 거래소 포지션도 모두 볼 수 없다. 그러므로 이 글의 ‘1억원 계좌’는 실제 원화 잔고 증명서가 아니라 비교를 위한 프록시다.
[관측된 원장 사실] 144만 체결행은 144만 의사결정이 아니다
한 주문이 호가창 유동성에 따라 여러 조각으로 체결되면 각 조각이 별도 Trade 행으로 남는다. 분할 주문이나 포지션 증감도 같은 현상을 만든다. 그래서 Trade 1,439,207행을 매매 판단 횟수로 세면 행동 빈도를 크게 부풀리게 된다.
이 분석에서는 주문 식별자로 묶은 독립 orderid 23,417개와 포지션이 0에서 시작해 다시 0으로 돌아오는 XBTUSD 에피소드 2,589개를 따로 봤다. 이조차 ‘생각한 횟수’는 아니다. 취소 주문 전체, 당시 차트, 뉴스, 심리와 주문 전 손절 계획이 원장에 없기 때문이다.
연도별 계정 대비 최대 방향성 익스포저 근사치의 중앙값은 2018년 3.51배, 2019년 1.01배, 2020년 0.93배, 2021년 0.73배였다. 시간이 지나며 낮아지는 방향은 보이지만, 숙련도·시장 변동성·계좌 규모가 함께 바뀌었으므로 “계좌가 커져서 의도적으로 배율을 낮췄다”고 인과관계를 확정할 수는 없다.
[파생 추정치] 1억원 이후 익스포저 분포
계좌가치 프록시는 ‘해당 에피소드 날짜 이전의 최근 BTC 지갑잔고 × XBTUSD 진입가격 × 고정 환율 1,100원’으로 잡았다. 익스포저는 ‘최대 절대 계약 수 ÷ 진입가격 ÷ BTC 지갑잔고’로 근사했다. BitMEX XBTUSD가 BTC로 정산되는 역방향 무기한 계약이라는 점 때문에 Binance USD-M 화면의 레버리지와 완전히 같은 숫자는 아니다.
이 정의에서 1억원 이상으로 분류된 완결 에피소드는 1,622개였다. 최대 방향성 익스포저의 25백분위는 0.30배, 중앙값은 1.05배, 75백분위는 1.97배, 90백분위는 3.42배였다. 3배 초과는 208개로 12.82%, 5배 초과는 75개로 4.62%였다.
| 계좌가치 프록시 구간 | 에피소드 수 | 중앙 익스포저 | 90백분위 |
|---|---|---|---|
| 1억~3억원 미만 | 480 | 1.43배 | 5.67배 |
| 3억~10억원 미만 | 456 | 1.01배 | 3.26배 |
| 10억~100억원 미만 | 514 | 1.00배 | 2.65배 |
| 100억원 이상 | 172 | 0.76배 | 1.87배 |
계좌 구간이 커질수록 중앙값과 90백분위가 낮아지는 패턴은 관측된다. 그러나 시장 충격을 줄이려는 실행 제약, 거래 시기, 변동성 차이가 섞여 있다. “큰 계좌일수록 반드시 저배율이 정답”이라는 법칙이 아니라, 계좌가 커질수록 포지션 크기를 더 보수적으로 검토할 이유가 커진다는 참고 자료로 보는 편이 맞다.
환율을 1,050원에서 1,300원까지 바꾸면 1억원 이상 구간의 중앙 익스포저는 1.0476~1.0618배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반면 최초 1억원 기준 충족일은 2018년 6월 16일부터 7월 3일 사이로 움직였다. 분포의 중심은 비교적 견고하지만 ‘정확히 언제 1억원을 넘었나’는 이 자료로 단정하기 어렵다.
[계산 예시] 1억원 계좌에서 5·10·15%를 넣으면
선형 USDT-M 포지션의 단순 근사식은 다음과 같다.
계좌 위험률 = 증거금 비율 × 레버리지 × 진입가 대비 손절폭
금액으로는 초기 증거금 = 총계좌 × 증거금 비율, 포지션 명목가 = 초기 증거금 × 레버리지, 손절 손실 = 포지션 명목가 × 손절폭 순서로 계산한다.
| 총계좌 | 증거금 비율 | 초기 증거금 | 3배 명목 포지션 | 2% 손절 시 손실 | 계좌 위험률 |
|---|---|---|---|---|---|
| 1억원 | 5% | 500만원 | 1,500만원 | 30만원 | 0.3% |
| 1억원 | 10% | 1,000만원 | 3,000만원 | 60만원 | 0.6% |
| 1억원 | 15% | 1,500만원 | 4,500만원 | 90만원 | 0.9% |
표는 손절이 정확히 2%에서 전량 체결된다고 가정한다. 거래 수수료, 펀딩비, 슬리피지, 급격한 갭, 부분체결, 다른 포지션 손익과 추가 증거금은 제외했다. 따라서 0.3~0.9%는 보장된 최대 손실이 아니라 마찰 비용 전 계획값이다.
증거금 비율을 먼저 정하지 말고 목표 계좌 위험률에서 거꾸로 계산하는 편이 낫다. 공식은 허용 증거금 비율 = 목표 계좌 위험률 ÷ (레버리지 × 손절폭)이다. 예를 들어 한 번의 거래에서 총계좌 0.5%까지만 위험에 노출하고 싶고 3배·2% 손절을 쓴다면 허용 증거금은 약 8.33%다.
반대로 같은 증거금 10%라도 10배 레버리지와 5% 손절을 결합하면 계산상 계좌 위험은 5%가 된다. “10%만 넣었다”는 말이 안심 버튼이 되지 못하는 이유다. 증거금, 레버리지, 손절폭 중 하나라도 바뀌면 위험률을 다시 계산해야 한다.
[편집자 결정 규칙] 4시간봉 스윙 초진입과 추가진입
다음 체크리스트는 4시간봉 스윙을 가정한 편집자 예시 규칙이다. 공개 원장에서 복원한 워뇨띠의 정확한 진입 타이밍이 아니며, 특정 캔들이 뜨면 매수하라는 신호도 아니다.
- 4시간봉 마감 전에는 ‘조건 충족’으로 확정하지 않는다. 장중 모양만 보고 계획 증거금을 한꺼번에 투입하지 않는다.
- 진입 전에 무효화 가격과 손절폭을 먼저 적고, 그 손절폭으로 계좌 위험률을 역산한다.
- 초진입 5%와 10% 중 고민된다면 방향 확신보다 허용 손실액을 기준으로 고른다.
- 추가진입 전에는 기존 포지션을 포함한 총 명목가와 새 평균단가, 새 손절가를 다시 계산한다.
- 불리하게 움직였다는 이유만으로 물타기하지 않는다. 4시간봉 기준의 사전 조건이 다시 확인되고, 합산 계좌 위험이 한도 안에 있을 때만 별도 주문으로 취급한다.
- 2회 이상 추가할 계획이라면 첫 주문 전에 각 차수의 최대 증거금과 전체 중단 조건을 숫자로 고정한다.
실무적으로는 진입 직전 Binance 포지션 정보에서 notional, initialMargin, maintMargin, liquidationPrice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주문 계획의 숫자와 화면 숫자가 다르면 주문 수량이나 레버리지 설정부터 다시 점검한다. 계산표는 슬리피지를 제외하므로 실제 실현 손실은 표의 값과 달라질 수 있다.
Cross와 Isolated를 섞어 읽으면 안 되는 이유
Isolated는 해당 포지션에 배정된 증거금을 중심으로 위험을 분리하기 쉽다. 반면 Cross는 같은 담보자산을 쓰는 포지션들이 마진 잔액을 공유한다. Cross 화면에 초기 증거금이 계좌의 5%로 보인다고 해서 최대 손실도 5%로 닫혀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Cross에서 추가 증거금, 다른 포지션 손실, 청산가 변화가 겹치면 위 표의 단순 계산과 실제 계정 경로가 달라진다. 주문 전에 계약별 마진 모드를 확인하고, ‘표시된 초기 증거금’과 ‘계좌가 감당할 최종 위험’을 같은 말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이 판단이 실패하는 조건
첫째, 손절폭 2%가 전략의 변동성에 맞지 않으면 계산은 맞아도 운용은 실패한다. 너무 좁으면 정상적인 흔들림에 반복 손절되고, 너무 넓으면 같은 증거금으로 감수하는 계좌 손실이 커진다.
둘째, 초진입 뒤 계획 밖 물타기나 증거금 추가가 발생하면 5~10%라는 최초 숫자는 의미를 잃는다. 셋째, 여러 포지션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면 개별 거래 위험 0.5% 세 개가 실제로는 하나의 1.5% 방향성 베팅이 될 수 있다.
넷째, 급변·유동성 부족·부분체결로 손절 가격이 미끄러지면 표의 손실을 넘을 수 있다. 다섯째, 과거 BitMEX inverse 원장의 통계를 Binance의 선형 USD-M 계약에 그대로 복제하면 PnL과 청산 구조 차이를 놓친다.
그래서 5~10%는 적당할까
3배 레버리지, 2% 손절, 추가진입 없음, 포트폴리오 내 중복 방향 노출 없음이 실제로 지켜진다면 초진입 증거금 5~10%는 수수료 전 계좌 위험 0.3~0.6%로 번역된다. 이 범위가 본인의 거래당 손실 한도 안이라면 검토할 수 있고, 한도를 넘으면 증거금 비율을 낮춰야 한다.
워뇨띠 공개 원장에서 가져올 수 있는 교훈도 ‘몇 퍼센트가 정답’이라는 숫자 복사가 아니다. 1억원 이상 프록시 구간의 중앙 최대 익스포저가 약 1.05배였고 큰 계좌 구간에서 분포가 낮아지는 모습은 보였지만, 원장은 사전 의사결정 규칙을 말해주지 않는다. 결국 복사할 것은 비율이 아니라 위험을 계좌 단위로 환산하는 습관이다.
FAQ
Q1. 초진입 5%면 청산 위험이 거의 없나?
아니다. 레버리지, 마진 모드, 손절 실행, 추가진입과 다른 포지션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Cross에서는 같은 담보 잔액이 공유되므로 초기 증거금 5%를 손실 상한으로 보면 안 된다.
Q2. 원장의 1.05배를 그대로 목표 레버리지로 쓰면 되나?
아니다. 1.05배는 정의한 방식으로 계산한 최대 방향성 익스포저의 중앙값이지, 워뇨띠가 미리 정한 레버리지 규칙이 아니다. 서로 다른 시기와 시장 국면도 섞여 있다.
Q3. 4시간봉에서 추가진입은 언제 하는 게 맞나?
이 글은 정확한 매매 신호를 제시하지 않는다. 편집 규칙상 4시간봉 마감으로 사전 조건을 다시 확인하고, 추가 후 평균단가·손절가·합산 계좌 위험이 한도 안에 들어올 때만 검토한다. 불리한 움직임 자체는 추가진입 근거가 아니다.
Q4. 2% 손절은 고정해서 쓰면 되나?
아니다. 2%는 비교를 위한 계산 입력값이다. 실제 손절폭은 사용하는 4시간봉 시스템의 무효화 기준과 변동성에 맞춰 정하고, 폭이 달라질 때마다 허용 증거금을 역산해야 한다.
출처
- 워뇨띠 거래내역 공개 예고 원문
- 워뇨띠 거래내역 공개 원문
- 공개자가 연결한 Google Drive 원본 위치
- 분석에 사용한 공개 비공식 미러
- BitMEX Perpetual Contracts Guide
- BitMEX 레버리지 설명
- Binance USD-M Futures Trade API 문서
- Binance Futures Cross·Isolated Margin 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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