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2026년 1월 19일부터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15%p 인상했습니다. 이로써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혼합형 주담대 금리 상단은 연 4.5~5.0% 수준으로 상승했으며,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 역시 1월 1일부터 0.25%p 인상되어 현재 연 4.15~4.55% 수준입니다.
또 올랐어요. 진짜.
“또?”
네, 또요.
솔직히 좀 빡치더라고요. 뉴스 열었더니 “KB국민은행 주담대 금리 0.15%p 인상”이라는 헤드라인이 딱 보이는데, 아 또 올렸네…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여러분 이거 경험 있죠? 금리 내린다더니 왜 자꾸 오르는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분명 동결인데?
저도 그랬어요. “아니 기준금리 안 올렸는데 왜 대출금리가 오르지?”

1월에 무슨 일이 있었나
KB국민은행 혼합형 주담대 0.15%p 인상
2026년 1월 19일부터 KB국민은행이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15%p 올렸습니다.
쉽게 말해, 3억 대출 기준으로 연간 이자가 약 45만원 더 나간다는 얘기예요.
“0.15%p가 뭐 그리 크냐?”
아뇨. 크죠. 특히 이미 부담되는 분들한테는요.
4대 시중은행 현황 (2026년 1월 20일 기준)
| 은행 | 혼합형 금리 (5년 고정) | 변동형 금리 |
|---|---|---|
| KB국민 | 4.48~5.08% | 4.05~5.18% |
| 신한 | 4.35~4.95% | 4.15~5.05% |
| 하나 | 4.40~5.00% | 4.10~5.10% |
| 우리 | 4.38~4.98% | 4.18~5.08% |
출처: 각 은행 공시 금리 (2026년 1월 기준)
보금자리론도 0.25%p 올랐어요
한국주택금융공사도 가만있지 않았어요. 2026년 1월 1일부터 보금자리론 금리를 0.25%p 인상했습니다.
현재 보금자리론 금리: 연 4.15~4.55%
“정책금융 상품인데 왜?”
국고채랑 MBS(주택저당증권) 금리가 올랐거든요. 공사 입장에서도 자금 조달 비용이 올랐으니 대출금리를 안 올릴 수가 없죠.
왜 계속 오르는 걸까?
이유 1: 한은이 금리 인하 신호를 뺐어요
한국은행이 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는데요, 문제는 그게 아니라…
통화정책 결정문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 문구를 삭제해버렸어요.
뭔 소린지 모르겠죠?
쉽게 말해, “앞으로 금리 내릴 수도 있어~” 라고 은근히 흘리던 말을 안 하기 시작한 거예요. 시장에서는 이걸 “당분간 금리 안 내린다”로 해석하고요.
그러면 채권 금리가 올라요. 채권 금리가 오르면 은행 대출금리도 같이 올라요.
이유 2: COFIX 4개월 연속 상승
변동형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 연속 올랐어요.
| 월 | 신규취급액 COFIX |
|---|---|
| 2025년 9월 | 3.21% |
| 2025년 10월 | 3.29% |
| 2025년 11월 | 3.38% |
| 2025년 12월 | 3.46% |
변동형 대출 쓰시는 분들, 하단 금리가 거의 다 4%대로 진입했어요.
읽으면서 불안했던 것들 (솔직한 마음)
솔직히 이 뉴스 보면서 좀 무서웠어요.
“기준금리 동결인데 대출금리가 오른다” – 이게 무슨 상황이죠?
저도 주담대 있거든요. 변동형이에요.
2024년에는 “금리 내린다, 내린다” 소리 들으면서 버텼는데, 2026년 1월 되니까 갑자기 분위기가 바뀐 거예요.
한은이 금리 인하 신호를 뺐다는 건, 올해 상반기까지는 현 수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하지?
대출자가 지금 고려할 것들
1. 변동형 → 혼합형 갈아타기 검토
변동형 쓰시는 분들, 지금 혼합형으로 갈아탈 타이밍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보세요.
왜냐면:
- COFIX 계속 오르는 중
- 한은 금리 인하 신호 삭제
- 당분간 변동형 금리 더 오를 가능성
**혼합형(5년 고정)**으로 바꾸면:
- 5년간 금리 고정 → 예측 가능
- 대환대출 수수료/중도상환수수료 계산 필요
2. 중도상환수수료 계산
갈아타려면 중도상환수수료를 먼저 확인하세요.
보통 대출 후 3년 이내에는 1.0~1.5% 수수료가 붙어요. 3억 대출이면 300~450만원.
근데 이게 월 이자 차이랑 비교했을 때 어떤 게 유리한지 계산해봐야 해요.
예시:
3억 대출, 금리 0.3%p 차이 가정
연간 이자 차이: 90만원
3년 기준: 270만원
중도상환수수료: 300만원
→ 수수료가 더 큼. 안 갈아타는 게 나음.
3억 대출, 금리 0.5%p 차이 가정
연간 이자 차이: 150만원
3년 기준: 450만원
중도상환수수료: 300만원
→ 갈아타는 게 이득.
결론: 금리 차이가 0.4%p 이상이면 대환 고려 가치 있음
3. 보금자리론 자격 확인
주택 가격 6억 이하 (시가 9억 이하), 연소득 7천만원 이하라면 보금자리론도 검토해보세요.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낮고, 고정금리라서 예측 가능해요.
앞으로 내가 할 것들
뉴스 읽고 나서 정리한 제 액션 플랜이에요.
1. 현재 대출 조건 정리
- 현재 금리: ?
- 금리 유형: 변동형 or 혼합형
- 만기일: ?
- 중도상환수수료율: ?
2. 대환대출 시뮬레이션
- 네이버 대환대출 계산기로 비교
- 최소 3개 은행 조건 비교
3. 상반기 금리 동향 주시
- 한은 금통위 일정 체크 (2월, 4월)
- COFIX 월별 발표 확인
마무리
금리 0.15%p. 숫자로 보면 별거 아닌 것 같죠.
근데 3억 대출에 연 45만원, 30년이면 1,350만원이에요.
“기준금리 동결인데 대출금리는 오른다” – 이 역설적인 상황을 이해하고, 내 대출 조건을 다시 점검할 타이밍입니다.
저도 이번 주에 은행 상담 예약 잡았어요. 변동형 계속 들고 있을지, 혼합형으로 갈아탈지.
여러분도 한번 계산해보세요.
📚 참고 자료
- [조선일보] KB국민은행 주담대 금리 0.15%p 인상 (2026.01.19)
- [매일경제] COFIX 4개월 연속 상승 (2026.01.15)
- [한국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 금리 변경 안내 (2026.01.01)
- [한국은행] 1월 금융통화위원회 결과 (2026.01.16)